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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팍도사-진로에 대한 고민(제1화 스포츠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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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07 16:48 조회1,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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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 원장이 대한체육회 진로센터에 4회에 걸쳐 기고한 글입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기사가 나오고, 아래 글은 원본입니다.

-------원본-------
제목: 선수들의 은퇴 후의 삶(1편: 스포츠 지도자(코치 및 감독)
기고자: 박정근((사)한국코칭능력개발원 원장, ㈜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CEO, 전 호서대 교수)

  선수들은 은퇴 후에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본인의 선수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지도자나 스포츠관련 직업을 선택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아예 스포츠와 무관한 직업을 선택하는게 좋은지?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오랜 교수생활을 하면서 연구, 교육, 사회봉사를 통해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문제 등에 관해 많은 상담과, 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 및 교육을 하면서 얻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은퇴 후의 직업에 대해 4회에 걸쳐 기고하고자 한다. 4회 기고 직종으로는 1. 스포츠 지도자, 2. 스포츠 전문직(교수, 연구원, 트레이너, 상담사 등) , 3. 다양한 스포츠관련 직업, 4. 스포츠와 무관한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스포츠 지도자
  선수 은퇴 후에 보편적으로 제일 많이 하는 직업이 스포츠 지도자(학교/클럽 및 프로팀)이다. 지도자의 길 또한 쉽지가 않다. 속해 있는 조직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나지만 특히 본인이 사업체(야구아카데미 등)를 운영하는 지도자라면 이전처럼 잘 가르치는 것만 능사가 아니다 사업 마인드도 있어야 한다. 어쨌든 지도자로 성공하려면 몇가지 원칙이 있다.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본인이 교수시절 “코칭리더십 모델”을 제시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데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특성들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으로 국내 우수지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우수지도자들의 8가지 리더십 특성들이 도출되었다. 즉, 훌륭한 지도자가 되려면 1. 태도 및 철학 2. 전문성, 3. 선수육성 능력, 4. 지도 방법, 5. 선수 관리, 6. 심리적 전략, 7. 경험, 8. 기타 능력과 같은 특성들을 지녀야 훌륭한 지도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8가지 모두 다 중요한 특성임에는 분명하지만 제일 중요한 특성으로 지도자의 태도 및 철학(36%)과 전문성(18%)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도와 철학적인 측면을 세부적으로 나열해보면 지도자들은 성실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선수에 대한 사랑, 솔선수범 및 모범, 신뢰, 운동에 대한 애착, 책임감과 같은 태도야 말로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문성 측면에서는 공부하는 자세, 실기와 이론 겸비, 자기계발을 들 수 있다. 즉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특성들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일반 현장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 특성들로도 생각할 수 있다. 우리들이 기본적으로 다 아는 특성들이지만 이러한 특성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는 분명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업체도 번성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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